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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평점





1997년 데뷔작으로 부커상을 수상한 아룬다티 로이의 유일한 소설이라 한다.
인도 케랄라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카스트 제도와 사회적 관습에 의해 한 쌍둥이 남매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기 시작한 낯선 작가의 글이다보니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읽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심상치 않은 초반부의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에 비해 처음 겪어보는 작가의 문장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멈출 수가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게 인물과 풍경을 묘사하는 작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묘사가 치밀하다. 어릴 때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이렇게 아무 스토리가 없는 내용에 살을 붙여 백 페이지 넘는 글을 만드는 것이 소설가의 능력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떠오르기도 했다. <작은 것들의 신>도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뒤바뀐 시간 순서와 빈틈없는 묘사와 서술로 400페이지가 넘어가지만 그 부피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배경과 인물의 감정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과 충만한 묘사들은
지리적으로나 날씨로나 완전히 대척점에 있지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떠올리게 했다.


소설 중에도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온다.
결국 "작은 것들"인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큰 것들"보다 "작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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