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af

 
 
   


내 맘대로 평점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계기로 환골탈태하여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고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제국주의적인 '악'을 비난하는 데에 집중한 나머지 일본의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 같다. 적어도 어떻게 갑자기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메이지 유신 이전의 일본도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발전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서 최근 일본 근대사 관련 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메이지유신을 전후한 격동의 시대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이 책은 생각보다 더 학술적인 책이라서 독자들에게 그리 친절하진 않다.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수십개의 지명과 수백 명의 인물들이 끝없이 등장한다.
일본 소설을 읽을 때도 사람들 이름이 비슷비슷해서 기억하기 쉽지 않았었는데 막후시대에 살았던 수많은 등장인물의 비슷비슷해 보이는 이름은 엄청난 압박이었다. 나중엔 기억하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했다.

메이지유신을 전후한 시대 중에서도 가장 좁게 정의되는 메이지유신의 시대,
즉 외국의 압력이 높아지던 1864년경 부터 막부의 종말인 1868년까지의 짧지만 다이내믹했던 시절을 다룬다.
이 책 한권 읽었다고 메이지 유신을 이해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몇가지 느낀 점은,
- 고작 4년 여에 불과한 짧은 시간 동안 정말로 많은 사건들이 숨가쁘게 벌어진다. 그리 좁지 않은 국토와 통신이 느렸던 시절임을 생각하면 미치도록 빠른 전개가 아닐 수가 없다.
- 책의 제목처럼 메이지 유신의 '무대 뒤'에는 일본의 개혁자들에게 커다란사람들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 영국과 프랑스의 존재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책은 메이지 유신에 있어서 국내의 힘보다 외국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했다는 비난을 받는다고 한다.
- 당시 세계를 갈라먹던 열강의 영향이 적지 않다하더라도 19세기 중반 일본인들이 가졌던 세계의 정세와 문물에 대한 이해도는 조선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임은 분명하다.




-답글달기     -목록보기  
  ~의견을 남겨주세요.

 
  이름(별명)  비밀번호   
△ 이전글: <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 다음글: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나티 - [2]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 
   

Copyright ⓒ 2003-2015 genijo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