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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평점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김애란 작가의 소설은 빠른 속도로 어두워지고 있는 것 같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같은 톡톡 튀는 느낌은 이제 낮게 드리운 구름처럼 가라 앉은 느낌의 <비행운>을 지나 이번 소설집은 가슴 한 켠에 구멍이 뚫린 느낌이 지배적이다.
바깥은 여름일지언정 안은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외풍으로 서늘하다.

이런 전체적인 정서와는 관계없이 김애란 작가의 문장은 한결같다.
국내 작가 중 문장의 아름다움(혹은 깊이)와 가독성이 가장 휼륭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글이 김애란 작가의 글이 아닐까 싶다.
가독성이 높은 글은 대체로 깊이 가 없고
힘들여 쓴 문장들은 읽어나가기 무거울 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참 고마운 일이다.

하나같이 가슴 한 켠에 커다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 소설의 주인공들을 그리는 필치도 적절히 시리고 적절히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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