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af

 
 
   


내 맘대로 평점





1900년 경에 일본의 물리학자가 쓴 에세이집이다.
책의 첫 절반은 아내와 가족 등 개인적인 일상에 대한 글이고, 후반부는 과학자의 눈으로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과학에 대한 글이다.
전반부는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지독한 '이과생' 마인드로 세상을 보는 방식이 절절한 후반부만 작가를 응원하면서 정독했다.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상은 100년 전의 일본서는 제대로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점이다. 작가가 날씨, 찻잔, 전차, 불꽃 등등 일상생활의 사소한 발견을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개념화하고 귀납적 관찰을 통해 가설을 정립하는 일련의 사고 과정은 21세기의 과학자의 방법론 및 사고방식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양자역학이 막 탄생하고, 아인슈타인과 보어가 세기의 논쟁을 벌이고 있던 현대 물리학적 격동의 시기에 국제 물리학계의 동향과 최신이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일본에는 분명 존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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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독후감이 한번에 두개나 올라오다니 ! 기분 좋네요 ! :) 책 표지의 버섯과 도토리와 솔방울도 내용과 연관이 있을까요. 홈지기님의 20대 초반 에세이를 읽어보면서 느낀건데, 그런 시선으로 나중에 '전기전자공학도의 일상' 류의 책을 만드셔도 인기있을 것 같아요(최소 1명 여기). 홈피 글들 중, 20대시절의 에세이가 제일 좋았답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을 정도로요 .. 저는 신년을 미술관에서 잘 보냈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두번이나 말 해주신 덕분인 것 같네요.
2019-01-12
22:38:23

[삭제]
준수
버섯과 도토리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후반부 과학파트에는 안 나온 것 같은데 전반부에는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가는 물리학자라서 사실 저런 식물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사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물리학자나 과학자나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저렇게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책을 상상했던 적은 있는데.. 20대 때 쓸 수 있는 글이 있고 30대 때 쓸 수 있는 글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예전 글들 보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꽤 괜찮기도 하고 등 양극단의 감상을 왕복하게 되더라구요
2019-01-14
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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