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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검정치마 언니네 이발관
이름: 준수 * http://www.genijoon.com


등록일: 2017-06-05 05:27
조회수: 2256 / 추천수: 60


sister_black.jpg (55.3 KB)


단지 나이 든 탓인지 아니면 몸이 멀리 있어서인지 몰라도
거의 해본 적이 없었던  "뭐 듣지?" 라는 고민이 최근에 부쩍 잦아졌었다.

내가 기다리는 뮤지션들의 음반 소식은 점점 뜸해지는 것 같고 반짝하고 새롭게 발견하는 노래도 드물었던 것 같던 와중에
현재 나의 "좋아하는 뮤지션" 5위 안에 드는 검정치마가 6년 만에
10위 안에 드는 언니네 이발관이 무려 9년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


검정치마의 앨범에서는  "Love is All"이라는 곡의 후렴구가 훅 들어왔다.
올드팝과 90년대 가요에서부터 세련된 얼터네티브와 낯선 레게느낌까지 이전보다 훨씬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이번 앨범에서 제일 '올드'한 느낌이 나는 듯한 이곡의 후렴구를 처음 듣는 순간에는 비틀즈가 생각났다.
이번 앨범은 특히 6년 동안 만든 서른 여개의 곡들을 3번에 나눠 발표하는 프로젝트의 첫 10 곡이라고 하는데 정말 배부른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곡들로 가득하다.


언니네 이발관의 새 앨범은 미치광이(?) 완벽주의자 '형' 때문에 녹음 마친 곡들이 다 불태워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일찍 앨범발매 소식이 나와서 놀랐다.
몇 주 전에 선공개한 곡 "너의 몸을 흔들어 너의 마음을 움직여"가 (압도적으로) 제일 좋다. (이 밴드 팬이라면 누구나 웃음을 짓게 하는 제목)
안타깝게도 마지막 앨범이라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언니네 이발관스러운 곡 같다.
전주 한 마디를 듣는 것만으로 노래의 주인을 알 것 같은 사운드.
이석원씨도 앨범 소개말에서 23년을 관통하는 주제가 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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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언니네 이발관은 워낙 각별해서... 고교시절 없는 돈으로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 CD도 구매했고, 대학시절 2집 후일담 앨범의 가사를 과방 노트에 옮겨적었다가 제가 쓴 시로 생각한 과 선배로부터 칭찬을 듣기까지 했고,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만난 한 여행객이 이석원 씨가 운영하던 가게 알바라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들었고...
'너의 몸을 흔들어 너의 마음을 움직여' 들으며, 최근 3~5집, 혼자 추는 춤 등등 휴대폰에 있으나 자주 듣지 않던 곡들 모아서 들으며, '아... 여기에도 내 청춘이 있구나' 새삼 깨닫네요.
2017-06-11
01:20:51
준수
오호.. 저는 그 정도로 특별함은 없어요. 솔직히 앨범 전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몇몇 개의 엄청 좋은 곡으로 기억하는 쪽에 가까울 것 같아요. 항상 그렇지만 어떤 음악, 책, 뭐든 취향에 대한 각별한 감정은 부럽네요.ㅎㅎ 저도 그런 정도로 특별한 음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ㅋㅋ
2017-06-14
0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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