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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행기 무비 어워드
이름: 준수 * http://www.genijoon.com


등록일: 2017-08-21 04:26
조회수: 1979 / 추천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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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찌는 비행기에서는 절대 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스크린과 음향의 질이 낮을 뿐 아니라 원본과 다르게 편집되는 경우가 많아서 '공정한' 감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대신 이동진씨는 비행기가 책을 읽기에 최고의 환경이라고 한다 .

이동진씨의 영화와 독서에 대한 평가와 추천은 상당히 신뢰하지만
비행기에서의 감상법은 나와 정 반대인 것 같다.

나는 비행기 안에서 할 수 없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독서라고 대답할 것 같다.
긴 시간 비정상적인 기압과 습도 속에서 무기력하게 의자에 구겨져 있는 비행기 안에서 뇌와 눈을 작동시켜 글자를 읽어들이는 능동적인 행위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가뿐한 단거리 비행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특히 장거리 비행에서는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10페이지 읽기도 힘들었다.
독서 덕분에 잠이라도 온다면 애써볼 수는 있을텐데 독서는 기내에서의 에너지를 급격히 떨어뜨릴 뿐이었다.

영상과 음향의 질 뿐 아니라 관람자의 '온전치 못한' 정신상태 탓에 비행기에서 보는 영화는 지상에서 보는 영화보다 훨씬 덜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보는 것이 직업이 아니고 공정한 관람환경이 무의미한 사람에게 비행기 안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간 보내기 방법은 역시나 영화보기가 아닐까.

개인적인 일로 올해 한국을 몇 차례나 왕복하게 된 덕분에 올해 영화 관람편수가 무척 많다.
그래서 뽑아본 매우 개인적인 올해의 기내 무비 어워드
비행기 VOD로 본 것도 있고 노트북에 담아가서 본 영화도 있다.



   패신저

흥미로운 설정과는 달리 과학적 고증이 너무나 허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무책임하다는 점이 아쉽다.
연기력이나 캐릭터와 무관하게 (내 눈에는 ) 제니퍼 로렌스가 가장 매력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순위에 뽑았다.



   행복목욕탕

"목욕탕물을 끓일 정도로 뜨거운 사랑" 이라는 일본어 제목을 보고서
무슨 영화제목이 이렇게 적나라하고 일차원적인가 하며 넘기다가 주연이 미야자와 리에, 오다기리 조 라서 한 번 보게 되었는데
나중에 한국에서는 '행복 목욕탕'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형적인 일본 가족영화인데 클라이막스 부분은 꽤 감정이 차올랐다.
오다기리 죠는 비슷비슷한 이런 느낌의 캐릭터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파운더

소박한 세일즈맨에서 무자비한 거대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로 변신하며 광기를 띠어가는 마이클 키튼의 연기가 가장 인상적



   달콤한 인생

영화 스토리와 구성은 인상적이었다.
10년 전이라 그런지 나의 기분 탓인지 이병헌의 연기도, 신민아의 연기도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의 소설과 제목만 같은 영화인 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바로 그 소설을 각색한 영화였다.
워낙 좋아했던 원작 소설이라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보게되었는데
비난 받을 일도 그다지 칭찬받을 일도 없을 것 같은 아주 무난한 소설의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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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저는 영화고 책이고 집중이 안 돼서(뭐든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지도모드로 띄워놓고 멍때리다가 졸다가 합니다만, 최근에 계속 국적기를 타게 되니 메뉴 중 예능이 있어서 좋더군요.
2017-09-16
21:45:44

[삭제]
준수
그러고 보니 영화도 사실 약간의 집중력은 필요하네. 자막도 읽어야 되고 비행기 소음으로 소리도 꽤 크게 틀어야 되고 말이지.ㅎㅎ 국적기 탈 때도 예능 볼 생각은 못했네
2017-09-20
11:48:54
우탄
영어자막 알아듣기 어려워도 그림만 봐도 재미있던 영화는 없었나요? ㅋㅋㅋ
2017-11-29
19:14:06

[삭제]
준수
흔하진 않지만 한국 영화밖에?ㅋㅋ 국적기는 한 번 밖에 안 타서 한국영화는 많이 못 봤는데 "럭키"는 봤어. 자막 있는 영화보다 더 졸리던데 영화 탓이겠지..
2017-12-07
0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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