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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9 인쇄 시작!) 두번째 책 [[The way 기억의 시작]] 출간 예정!
이름: 준수 * http://www.genijoon.com


등록일: 2017-02-22 13:50
조회수: 1426 / 추천수: 45


지구여행표지평면_저.jpg (250.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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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추가
3/15에 나오는 건 힘들 것 같고..
지금 다음주 인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3/20 추가
제목이 "The way 기억의 시작"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주 중으로 인쇄에 들어가서 다음 주 정도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3/26 추가
표지 재작업에 들어간 탓에 조금 더 늦어진다고 하네요..
아마 4월 초에는 꼭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28 추가
표지 마무리되었고 내일 인쇄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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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책이 나온 2008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나오는 두번째 여행기
"The waya 지구 반대편을 기억하는 법"이 3월 15일 경에 출간 예정입니다.

중남미 여행 이후로 이곳에 연재해온 여행기들을 모으고 다듬었고,
지난 책과 동일한 출판사 (플럼북스)와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원고를 완성한 것은 꽤 오래 전 "제주도 한달 살기" 직후(제주도 한달살이의 목적이기도 했고)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조금씩 늦어지다보니 이제야 나오게 되었네요.


제목은 나름 시리즈물(?)로서 지구반대편을 '기억하는 법'이라고 지었습니다.
최근 이곳의 여행기를 열심히 보셨던 분들(그런 분이 계시다면..)은 느끼실 수 있었을텐데
한창 혈기왕성하던 배낭여행자가 쓴 책이 <...여행하는 법>이라면
시간도 에너지도 예전같지 않아서 뜨거운 여행의 순간을 즐기기보다 미지근한 추억을 뜯어먹고 살게 된 현실적인 어른여행자의 눈으로 본 여행이 이번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책 첫머리에 실릴, 제목과 관련된 작가의 말을 미리 보여드리겠습니다.







2008년 첫 여행기 을 낸 후 9년이 지났다.
전문 여행가도 아니고 글쓰기가 직업이 아닌 내게 여행기를 쓴다는 것은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수도꼭지 아래에 양동이를 놓고 기다리는 일과 같았다(한 방울씩 나오는 귀한 물이라고 해서 콸콸 쏟아지는 물보다 수질이 좋은 것도 아니다). 나의 빈약한 수도관은 무언가를 쓰려고 애쓸수록, 수도꼭지를 억지로 쥐어짤수록, 수압이 세지기는커녕 고장 나거나 완전히 말라버릴 위험만 커졌다.
맑지 않은 물로나마 일단 한 바가지 모아서 책을 내기 위해서는 물방울들이 물통을 채우기를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 날 때 부지런히 다녀온 여행과 목적 없이 남겨둔 기록들이 뭉쳐져서 언젠가 물방울이 되어 저절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9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수동 펌프조차 갖추지 못한 나의 수도꼭지를 그나마 마르지 않게 하고, 비록 한 방울씩이나마 끊이지 않게 해준 유일한 수압은 위치 에너지도, 결로나 모세관 현상도 아닌,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시간적, 경제적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행을 떠나고,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다듬는 그 모든 시간…. 그 일은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었다.
솔직히 예전에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책을 내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여행기를 쓰는 것은 순전히 추억을 수집하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 되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들, 스스로가 가장 멋있어 보이는 내 모습들, 차곡차곡 쌓인 기억과 기록의 부피가 현재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 지금의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여행기를 쓰기 시작한 지 10년이 훨씬 지난 최근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의 제목을 첫 번째 책과 연관 지어 ‘지구 반대편을 기억하는 법’이라 정했다.

스무 살의 삶과 서른 살의 삶이 다르듯, 서른 살의 여행은 스무 살의 여행과 다르고, 서른 살의 감상은 스무 살의 그것과 다르다. ‘여행하는 법’보다 ‘기억하는 법’이 더 중요해졌다.
책을 읽고 난 누군가가 지난 책인 과는 다른 감정의 온도와 추억의 활용 방식을 느끼고 여행이 주는 기억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다면 글쓴이로서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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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n
크~! ㅎㅎ 드디어 감축드립니다.~!ㅎㅎㅎ
2017-02-22
14:21:10

[삭제]
이림
아, 드디어 기다렸던 소식이! :)
제목도 작가의 말도 왠지 감동적이예요. 빨리 보고 싶네요
2017-02-23
00:50:39

[삭제]
관심
축하드립니다~ ^^ 월요일 아침의 방문객(요즘은 다른 요일도 많이 옵니다만 ㅋㅋ)으로서 너무 반갑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02-23
07:57:11
5730
여행하는 법도 좋지만 기억하는 법도 좋네요^^ 우리는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사니깐요^^
2017-02-23
09:18:50

[삭제]
준수
utan/ 고맙다! 졸업도 축하하고!
이림/ 고맙습니다. 언제나처럼 감동적이란 말에 또 한 번 더 읽어보았네요.ㅋㅋ
관심/ 감사합니다. 월요일 몇 번쯤 더 지나면 나올 수 있겠네요.
5730/ 네 맞아요. 제목은 (제가 지었지만..) 저도 마음에 들어요.ㅋㅋ
2017-02-26
06:33:06
페렐린
남미여행 가려고 첨 샀던 책이 준수님 책이었는데 어느덧 8년이나 지났네요. 첫 책과 함께 남미를 갔다오고 여러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늘 들락 거렸어요 여기를 두번째 책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2017-02-28
09:17:04

[삭제]
준수
감사합니다. 정확히는 9년이라고 하네요 (잘 믿기지 않지만)...
여러 분들이 잊지 않고 들락거려주셔서 지치지 않고 여행기를 계속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7-02-28
09:20:13
런샨
와~~축하드려요^^ 탈고하기까지 쉽지 않으셨을텐데 , 스무살과 서른살의 대비가 와닿네요~ ^^
2017-03-01
08:33:10

[삭제]
릴라
준수님 그렇지 않아도 두번째 책 출간 소식 전해주신 이후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2주 정도 후면 준수님 책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
처음 남미로 떠나기전 그때처럼 괜시리 설레는 마음이 드는건 왤까요 ㅎㅎ
이번에도 가장 먼저 구매해서 한 문장 한 문장 소중하게 읽어 나가겠습니다 ^^ 항상 몸 건강하시고 항상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려요 !
2017-03-01
17:40:42

[삭제]
준수
감사합니다. 모처럼의 건설적인 소식(?)에 반가운 분들이 많이 모이셨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2017-03-04
07:48:44
KH
이젠 정말로 다음주면 만날 수 있겠네요.
기대 됩니다!!
2017-03-15
16:41:57

[삭제]
장성민
3월 초부터 틈만 나면 교보문고 검색창에서 검색 해 보고 있습니다 ㅋㅋ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되네요 ㅎㅎ
2017-03-26
10:32:14

[삭제]
준수
감사합니다!
그렇게까지 기다려주다니 고맙다.ㅋㅋ
2017-03-30
11:51:01
김정태
오 동생 축하해! 멋지다 ^^ 2권 꼭 사서 보겠어~ 기회가 되면 사인 부탁해 ㅋ
2017-04-11
0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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