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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he Way 2: 기억의 시작 ]] 출간되었습니다.
이름: 준수 * http://www.genijoon.com


등록일: 2017-04-12 21:17
조회수: 2381 / 추천수: 60


theway.jpg (250.9 KB)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9년만에 내는 두번째 단행본 <The way 2: 기억의 시작>
오늘(4/12) 인터넷 서점에선 찾으실 수 있고 오프라인 서점은 하루이틀 더 걸릴 것 같네요.

(4/14 추가: 서점 배포가 약간 늦어져서 다음주 정도 되어야 서점에 풀릴 것 같습니다)


첫 책에 실렸던 중남미를 제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이야기인데
9년만에 나오는 책인 만큼 거의 10년 동안 썼던 글들을 모았네요.

제목은 나름 The Way의 시리즈물로 "기억의 시작"이라고 지었습니다.
한창 혈기왕성하던 배낭여행자가 쓴 책이 <...여행하는 법>이라면
시간도 에너지도 예전같지 않아서 뜨거운 여행의 순간을 즐기기보다 미지근한 추억을 뜯어먹고 살게 된 현실적인 어른여행자의 눈으로 본 여행이 이번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표지는 여러번 바뀌었는데요,
결국 어두운 배경이 선정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듭니다.
신나는 여행의 열기나 모험담보다는 컴컴하고 선선한 한여름밤의 기억같은 책의 느낌과 많이 닮은 것 같아서요.

표지사진은 방콕입니다.
방콕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붐비고 누구나 한번쯤 지나가게 되는 시암의 육교에서 내려다본 장면인데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 못했네요,




출판사는 동일하게 플럼북스입니다.

혹시라도 책을 읽어볼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홈페이지나 여러 인터넷 서점에 후기나 소감을 남겨주시면 저도 보람찰 것 같습니다.




"기억의 시작"이라는 제목에 담긴 저의 의도를 들려드릴 겸
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저자의 말을 여기다 옮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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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 여행기 <The Way :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는 법>을 낸 후 9년이 지났다.

전문 여행가도 아니고 글쓰기가 직업이 아닌 내게 여행기를 쓴다는 것은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수도꼭지 아래에 양동이를 놓고 기다리는 일과 같았다(한 방울씩 나오는 귀한 물이라고 해서 콸콸 쏟아지는 물보다 수질이 좋은 것도 아니다). 나의 빈약한 수도관은 무언가를 쓰려고 애쓸수록, 수도꼭지를 억지로 쥐어짤수록, 수압이 세지기는커녕 고장 나거나 완전히 말라버릴 위험만 커졌다.

맑지 않은 물로나마 일단 한 바가지 모아서 책을 내기 위해서는 물방울들이 물통을 채우기를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 날 때 부지런히 다녀온 여행과 목적 없이 남겨둔 기록들이 뭉쳐져서 물방울이 되어 저절로 떨어지 기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9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수동 펌프조차 갖추지 못한 나의 수도꼭지를 그나마 마르지 않게 하고, 비록 한 방울씩이나마 끊이지 않게 해준 유일한 수압은 위치 에너지도, 결로나 모세관 현상도 아닌,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시간적, 경제적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행을 떠나고,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다듬는 그 모든 시간…. 그 일은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었다.

솔직히 예전에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책을 내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여행기를 쓰는 것은 순전히 추억을 수집하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이 되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들, 스스로가 가장 멋있어 보이는 내 모습들, 차곡차곡 쌓인 기억과 기록의 부피가 현재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 지금의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여행기를 쓰기 시작한 지 10년이 훨씬 지난 최근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의 제목을 ‘기억의 시작’이라 정했다. 뜨거운 여행의 순간을 즐기기보다 미지근한 추억을 뜯어먹으며 살게 된 현실적 ‘어른 여행자’에게는 ‘여행하는 법’보다 ‘기억 하는 법’이 더 중요해졌다.
책을 읽고 난 누군가가 여행이 주는 기억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다면 글쓴이로서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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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샨
드디어 출간되었군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2017-04-13
15:55:57

[삭제]
귀차넝넝
축하드려요!^^ 알라딘에서 주문했더니18일에나 출고가 된다고 해서 안타까워 하고 있어요~ 제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다리는 재미가 있네요^^
2017-04-14
10:26:52

[삭제]
페렐린
기다리고 있었어요. 주말에 서점 들러야겟어요.
2017-04-14
12:53:31

[삭제]
관심
'여행'이란 주제로 출발해서 계속 지금까지 이어진 끈이 더 단단해지는 중간 매듭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다음주중에 오겠네요. 개인적으론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이 되기 직전입니다(준수님과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육아'와 관련해서 둘째가 태어납니다) 내 선택과 노력과 우연과 운명이 점철되어 원래 세상에 없던 어떤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오랜시간 똑똑 떨어지는 귀한 정성을 모아 이번 결과물을 만드셨다는 것, 이미 책이 내 손에 쥐어지고 읽은마냥 기쁘고 감동적입니다. 기대할게요~ ^^
2017-04-14
16:31:25
장성민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천천히 읽어 볼께요~
나중에 한국 오시면 사인 해주세요! ㅋㅋ
2017-04-14
23:42:31

[삭제]
준수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일부서점이나 일부서점에서는 좀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18일이나 되는군요..
주말에는 서점에 없을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4-14
23:50:18
준수
관심// 출간보다 훨씬 축하드릴 소식이네요! 항상 꿈보다 뛰어낸 해몽! 너무 감사합니다.
성민// 엇 너는 어디서 그렇게 빨리 구했어??
2017-04-14
23:54:42
장성민
알*딘에서 어제 주문하니까 오늘 오더군요 ㅎㅎ
2017-04-15
00:18:06

[삭제]
kyungseom
오오 대박ㅋㅋ
수도꼭지.. 기똥찬 비유네요ㅋㅋ
2017-04-16
04:57:54

[삭제]
준수
알*딘은 계속 4/18 이후 출고라 뜨던데.. 운이 좋은 건가?ㅋㅋ
// 고맙다ㅋㅋㅋ
2017-04-17
10:59:37
잭잭
오오오오!!!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2017-04-20
13:06:17

[삭제]
준수
감사합니다ㅎㅎ
2017-04-21
00:46:01
코리안앤셜리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다가올 연휴에 할일이 하나 더 생겼어요^^ 감사하고 축하해요~
2017-04-23
16:09:52

[삭제]
Eduardq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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