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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이름: 준수 * http://www.genijoon.com


등록일: 2018-04-23 08:09
조회수: 760 / 추천수: 22


2018_02_25_15.50.02.jpg (26.5 KB)

뒤늦은 3월의 월기(月記)


1.
평창올림픽에서 흥미진진하게 봤던 컬링.
혹시나 해서 찾아보았더니 인구 10만의 이 도시 주변에만 컬링장이 2개나 있었고
때마침 컬링 체험(?) 행사를 하는 날짜가 잘 맞아서 컬링을 해보게 되었다.
느낀점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 스톤이 생각보다 엄청 잘 굴러간다. 얼음판의 마찰력이 0인 것처럼 힘 얼마 안 줘도 경기장 끝까지.
스톤을 원하는 곳에 멈추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 TV에서 얼음판을 열심히 닦는 장면을 볼 때는 빗자루질로 인해 얼음이 녹으면서 수막이 형성되는 장면을 상상했었다. 하지만 초심자가 실제로 해본 '빗자루질'은 얼음을 녹이기는 커녕 스톤에 아무런 영향을 못 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얼마나 더 빡빡 닦아야 하는 걸까.
- 동네마다 야구장 정도는 하나씩 있는 것이 낯설지 않은 곳,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스포츠는 붐비지 않는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 나라의 스포츠 환경 하나만큼은 확실히 부럽다.







2.
재미있게 본 일본 범죄 영화 두 편

<분노>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초집중해서 보았고, 마지막 결말을 알게 된 후에도 곱씹어볼만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흥행성적은 무려 29,000명(!)이라는 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감독이 재일 한국인 3세면 좀 더 국내에서 관심을 끌 법도 했는데 말이다. 이런 범죄, 스릴러류 중에서는 나에게는 역대급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우리가 가진 편견, 그리고 편견인 줄도 모른 채 단정해버리고 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
왠지 항상 좋은 양복 차려입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만 본 것 같은 와타나베 켄의 란닝구 차림의 불안한 아버지 역할도 재미있었다.


<세번째 살인>
최근에 계속 소소한 가족영화를 만들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오랜만에 장르적,사회적으로도 힘을 많이 준(?) 영화. 아크릴 판을 사이에 두고 대면하는 변호사와 용의자 사이에서 늘였다 당겼다를 능숙하게 반복하는 긴장감이 하이라이트다. 사회적 메세지, 그리고 나태하나 확고한 인간의 선입관이라는 점에서 <분노>와 이래저래 비교가 많이 되었다. 그나저나 용의자 역할을 맡은 배우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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