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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수 
  http://www.genijoon.com
  정준수 사용법 ④
3년만에 '사용법' 리스트를 업데이트합니다.





101.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에너지가 소비되고 혼자 있을 때 충전되는 종류의 사람.
세상 사람을 '외향적 (혹은 사교형) 사람' 과 '내향적 (혹은 사색형) 사람'으로 단순히 이분한다면
경계선에서 멀찍이 떨어져 후자에 속하는 인간형.

102. 소비하는 에너지에 비해 충분히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잘 맞는 사람들과의 최소한의 교류만 있으면 일상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
에너지가 '비효율적'으로 소비되는 관계의 불편함보다는 차라리 외로움을 택하는 사람.

103. 익힌 당근은 '기분 나쁜' 단맛 때문에,
샐러리는 '인공적인' 향 때문에 먹지 못함(않음).

104. (요즘에는 흔치 않아졌지만) 미터기의 말이 달리는 것을 보면 초조해져서
택시에 편하게 앉이 있지 못함

105. 삼겹살이든 소고기든 고기는 처음부터 공기밥을 시켜서 함께 먹는데
밥과 함께 먹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

106. 술에서 단 맛이 나는 것은 질색.
맥주, 샴페인 처럼 '달지 않은 탄산음료'를 사랑함.

107.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도 당위의 판단에 대해서도 머뭇거리는 사람을 좋아함.

108. 육고기/생선/야채 중에서 두 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생선과 야채
단 한 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야채.

109. 말수가 많은 편이 아니며 '남의 이야기 끊지 않기'를 지키려 노력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얘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 같음.

110. (2015.10.현재) 좋아하는 뮤지션 top 5 (가나다 순).
가을방학, 검정치마, 루시드폴, 페퍼톤스, 9와 숫자들

111. 끼니는 배고파서가 아니라 때가 되면 먹는것이라는 신념.

112. 약속시간을 '잘 지킴.'
늦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소요시간을 잘 예측해서
약속장소에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뿌듯해 함.

113. 좌우명:
하루하루는 열심히, 인생은 뭐라도 되겠지 (이동진 + 김중혁 응용)
소 잃고 외양간 고치자 (속담 패러디)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폴 부르제)

114.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원천은 샤워 시간.
양치질은 안 해도 된다면 하지 않겠으나 샤워는 불필요한 일이더라도 꼭 할 것 같음

115. 보편적인 남성이 공유하고 있는 승부욕이 결핍되어 있음.
승부를 겨루는 상황이 즐겁지 않음.

116. 사람이 많은 곳을 안 좋아해서
특별한 날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기 위해 부러 발걸음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함.

117. 인생의 세가지 뮤즈(5번)를 즐기고 행하는(?) 것이 목표.
책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순진하게 믿으며 시덥잖은 글을 끄적이고
음악에서 감동을 받기도 하면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만들며 자뻑하기.
술을 즐기고 직접 담그기도 하는 '삼위일체'를 달성하는 것이 이상적 인간.
양조는 아직 시작하지 못했지만 홈브류잉에 관심이 있음.

118. 문자, 메시지에 담긴 오타나 맞춤법 오류를 실례라 생각하고 신경씀

119. 음식 메뉴판이나 간판에서 질색하는 수식어: '불(火)-', '퓨젼-'

120. 남이 하는 것이 싫은 건 아니지만 나는 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
- 누구와 같이 있을 때 폰 꺼내보지지 않기
- 급식 식당에서 마지막 사람 식사 마칠 때 까지 국그릇에 잔반 모으지 않고 기다리기
- 엘리베이터에서 나보다 앞선 층에서 내리는 사람이 나가기 전에 닫힘 버튼 누를 준비하지 않기

121. 화려한 선수보다 어려움을 견뎌내거나 열심히 하는 선수를 응원함.
롯데자이언츠에서는 손아섭('손광민'시절부터)과 송승준 선수를 제일 좋아하고
좌절이 드물었던 류현진 선수보다 기나긴 마이너리거 생활을 견디고 피어난 추신수 선수를 더 응원한다.




  에스뗄 삭제  2015/10/25  
 정준수 사용법을 통해 본 준수님은..
지성+수줍음+섬세함+단단함
= 스 윗 함 ^^
  관심    2015/10/27  
 이제 어느덧 정준수 사용법이 익숙하고, 어쩌면 genigoon 페이지가 아니었다면 근거리에 있었어도 가까워지진 못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오래전 처음 이 홈페이지에 왔을때부터, 지금까지도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익힌 당근' 같아요. 바로 아랫줄 샐러리까지 묶으니까 수긍이 가긴 갑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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